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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간/경제신문&경제공부

경제 초보자가 이해하는 트럼프 관세 정책-경제용어부터 파악하기

by sobakhae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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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오늘 대미 수출 상반기에만 23억 달러(23%) 급감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특히 트럼프발 관세 조치가 시작된 4월부터 감소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고 합니다. 정부는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돌파 목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하반기 수출 실적은 더 암울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사였습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1361010

대미 수출 상반기에만 23억弗 급감…관세 파도 몰아치는 하반기는 더 암울 - 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한국의 미국에 대한 수출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정부의 연간 수출 7000억달러 돌파 목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

www.mk.co.kr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재 취임하며 당선시점부터 "관세"라는 단어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공격과 유예를 반복하며 세계를 혼란에 빠트렸는데요. 계속되는 뉴스보도에 피로감을 느끼는 한편 "관세로 또 왜 저러는 거지?"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가 뭘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씩 찾아보기 시작했고,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 공부를 막 시작한 초보자가 바라보는 이 복잡한 상황에 대해 차근차근 기록해 보겠습니다.
 

관세란 무엇인가?

"관세(Tariff)"는 간단히 말해 외국에서 들여오는 물건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만든 자동차를 미국에 팔려고 하면, 미국 정부는 "이 차를 팔고 싶으면 세금을 내라"고 하는 것이죠. 이는 국제 무역에서 수입국이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보호정책입니다. 
 

관세 부과의 목적

- 자국 산업 보호
외국 제품이 너무 저렴하면 국내 기업이 경쟁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되는 중국의 제품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 세수 확보
정부 입장에서는 세금 수입이 늘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2025년 3월 4일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 제품에 대해 25%,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10%+10% 추가 관세 부과를 개시하며 대규모 세수 확보를 도모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관세를 단순한 보호 수단이 아닌 재정 확충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정치적 압박
상대국에서 "우리 말을 들어라"라고 압력을 가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방의 날" 관세를 시행한 이후,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동맹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나라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것은 대표적인 정치적 압박 사례입니다. 특히 동맹국들에게도 관세를 부과한 것은 경제적 목적을 넘어 정치적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관세를 무기로 사용할까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이 "왜 하필 관세인가?"였습니다. 공부해 보니 트럼프 특유의 '거래의 기술' 철학이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은 수십 년간 부동산 개발업계에서 활동하며 체득한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을 국제무역에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 극단적 초기 제안: 처음에는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여 협상의 주도권을 잡는 전략
  • 압박과 유예의 반복: 관세 부과 발표 후 마지막 순간에 연기하거나 완화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압박
  • 거래 중심 사고: 모든 국제관계를 손익계산서로 바라보며 "미국이 손해 보는 거래는 안 한다"는 철학

 

1. 아메리카 퍼스트의 구체적 실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손해 보는 거래는 안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과의 무역에서 적자가 3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무역수지 적자 3배), 이는 "한국은 미국에 많이 팔고, 미국은 한국에 적게 판다"는 뜻입니다. 마국입장에서는 한국에 대해 무역적자가 커지니 "불공평하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무역 수지라는 용어는 저번 포스팅에서 다룬 경상수지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 수출 > 수입 = 무역흑자 (돈을 번다)
  • 수출 < 수입 = 무역적자 (돈을 잃는다)

트럼프가 아메리카 퍼스트를 처음 언급한 것은 2016년 3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였습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을 최우선(America first)에 두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더는 다른 국가들의 꿈을 위해 싸우지 않을 것이며, 미국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되었고 현 정부에서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2. 상호주의 원칙
트럼프가 자주 언급하는 "상호 관세"라는 개념도 흥미로웠습니다. "너희가 우리 물건에 세금을 부과하면, 우리도 너희 물건에 똑같이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뜻입니다. "너 먼저 때렸으니깐 나도 때린다"는 어린아이 같은 논리 같지만, 국제무역에서는 나름 논리가 있는 접근법이라고 하네요.
 
4월 2일부터 교역상대국의 관세율 및 비관세 장벽을 조사하여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경우 미국이 먼저 관세를 부과한 후 "상호관세"라는 명분으로 정당화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상호 관세'는 트램프 대통령의 허울 좋은 말일 뿐이며 실질적으로는 정치적 협상의 주도권이 가지고 오려는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 중국 사례: 미국이 중국 제품에 먼저 관세를 부과한 후, 중국의 보복 관세에 대해 "상호관세"라는 명분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
  • 캐나다/멕시코 사례: USMCA(구 NAFTA) 협정국임에도 불구하고 25% 관세를 부과하며 "상호주의 원칙"을 내세움

 


 

미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긍정적 영향

1. 자국 특정 산업의 보호

관세 부과로 외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미국 내 해당 산업이 보호받게 됩니다. 특히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전략적 산업에서 이런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중국산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철강업체들이 가격 경쟁에서 유리해집니다. 이는 미국 철강 노동자들의 일자리 보호로 이어지며,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합니다. 또한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핵심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줄여 자급자족 능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미국 내 제조업 투자 증가 기대

외국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내에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리쇼어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관세 부과 발표 후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 부활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미국의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투자 유치를 노리는 것이지요. 결국 기술력 있는 세계기업들을 미국에 머물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3. 일부 유권자층 지지 강화 

관세 정책은 제조업 중심 지역의 노동자들과 보호무역을 선호하는 유권자층에게 강력한 어필을 합니다. 특히 러스트 벨트(Rust Belt) 지역의 백인 노동자층은 관세 정책을 자신들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조치로 받아들입니다. 이는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되며,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또한 "아메리카 퍼스트" 슬로건과 맞물려 미국 우선주의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공고히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러스트 밸트 지역

 

부정적 영향

 

1. 세수 증가의 딜레마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세금 수입이 늘어납니다. 2025년에만 1,562억 달러가 증가한다고 하는데, 이는 GDP의 0.51%에 해당하는 큰 금액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을 배웠습니다. 관세는 결국 소비자가 부담한다는 것입니다.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어떻게 부담을 떠안게 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산 자동차 가격: 3만 달러
  • 25% 관세 부과 후: 3만 7,500달러
  • 결국 미국 소비자가 7,500달러를 더 내야 함

2. 경제 성장 둔화

JP모건 같은 전문 기관들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춘 이유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JP모건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3%로 대폭 낮췄습니다. 하반기 경기 침체 가능성도 40%에 달한다고 진단한 것입니다. 관세로 이미 부담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미국 내 수요 위축이 불러올 수출량 감소는 더욱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 구매력이 떨어짐
  •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게 됨
  •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위축됨

3. 글로벌 공급망  혼란 유발 및 시장의 공포

관세 발표 후 관세 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급락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S&P 500 지수가 4.88% 떨어졌다는 것은 하루 만에 주식시장 전체 가치가 크게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투자자들이 미래 경제 상황을 걱정해서 주식을 팔기 시작한 것이더군요. 

 

  • 자동차 산업: 부품 조달 경로 변경으로 생산 차질 발생
  • 전자제품: 중국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부품 공급망 불안정
  • 농산물: 미국 농산물 수출 경로 변경으로 물류비용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세계 주식 시장이 출렁거리는 것이 참 기묘했습니다.

 

4. 해외보복 관세 위험

해외보복 관세의 위험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최근 사례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입니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로 대응했습니다. 이런 관세 보복 전쟁은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주며, 전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기존관세 25% → 145%로 인상, 90일간 대중국 관세를 30%로 변경
  • 중국의 대미국 관세 부과: 기존관세를 25% → 125%로 인상, 90일간 대미국 관세를 10%로 변경

 

한편, 중국이 보복관세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결대적 경제 규모와 미국 시장에서의 특별한 지위 덕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중견국이라면 불가능했을 일이죠. 실제로 중국 GDP 규모 19조 3,740억 달러로 전 세계 GDP의 18.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중국의 GDP는 미국의 63%까지 따라잡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는 미국, 독일, 인도, 영국, 프랑스를 모두 합친 규모보다 큰 어마어마한 경제 규모이죠.

 

이러한 중국의 경제적 위치는 미국시장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중국은 미국 최대의 교역국 중 하나로, 미국 소비자들이 의존하는 핵심제품을 대량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죠. 중국 없이는 미국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보복관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이유로 145%까지 인생 했던 대중관세 발언을 뒤집으며 회유책을 쓰기도 했죠. 현재 중국의 대미 수출 의존도가 미국에 비교하여 매우 높기 때문에 결국 중국이 포기하거나 미국과 불합리한 합의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체적이지만, 미국에 보복관세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중국의 국제적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얼마나 타격을 받을까?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적인 나라입니다. 그래서 관세에 더욱 경제 상황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관세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는 얼마나 타격을 받을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1. 자동차, 철강 산업, 일반기계 산업의 직격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가장 놀란 점은 자동차 산업의 타격 규모였습니다. 25% 관세라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인지 계산해 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현대차 한 대가 미국에서 팔리는 과정

  1. 한국에서 제조: 2만 달러 (예시)
  2. 미국 도착: 2만 5,000달러 (운송비 등 포함)
  3. 관세 부과 후: 3만 1,250달러 (25% 추가)
  4. 소비자 판매가: 3만 5,000달러 (유통업체 마진 포함)

이렇게 되면 미국 소비자는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고, 결국 한국차 대신 미국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리는 효과 중 하나도 이것이겠지요. 그렇게 되면 수출량이 줄어들게 되고 기업의 이익도 당연히 감소하게 됩니다. 실제로 4월 첫 20일 동안 대미 자동차 수출이 6.5% 줄었다는 통계를 보면서, 관세 정책의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 철강 산업도 미국의 25% 관세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업체들이 미국 수출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관련 하청업체들에게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작기계, 건설기계 등 일반기계 분야도 관세 부과로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많은 이 분야에서는 관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수출 포기를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과 바이오제약 산업, 화장품, K-뷰티 산업은 상대적으로 관세 직격탄을 피해 갈 수는 있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한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도 관세 면제 대상이 많아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었습니다. 한국화장품은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세 부과에서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 환율 변동의 복합적 영향

원화 가치가 1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흥미로운 현상이었습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진 주요 원인은 무역 수지 악화 우려, 금리 차이 확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글로벌 달러 강세로 볼 수 있습니다.

 

- 무역수지 악화 우려: 관세로 인한 수출감소 전망이 투자자 감소에 영향을 주어 원화 약세

- 금리 차이 확대: 미국은 높은 금리를 유지, 한국은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압력을 받는 상황, 원화 약세 가속화

-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주식 및 채권 매도에 따른 원화 약세 심화

- 글로벌 달러 강세: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다른 나라보다 양호,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며 전 세계적으로 달러 강세 현상 발생.

 

원화가치가 내려가게 되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 수출 기업에게는 유리: 같은 제품을 팔아도 원화로 더 많은 돈을 받게 됨
  • 수입 기업에게는 불리: 원자재나 부품을 사는 비용이 늘어남
  • 일반 소비자에게는 불리: 수입품 가격이 올라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의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보면 이번에 정말 작정하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2025년 2월 1일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인 무역전쟁의 실체를 파헤쳐보니, 이건 단순한 무역 분쟁이 아니라,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 재편 작업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1.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 (전 세계 대상)

중국만 타깃으로 삼는다면 제조업이 베트남이나 인도로 옮겨가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나라에 관세를 부과하면? 결국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게 가장 경제적이 된다. 이게 트럼프의 계산인 것 같습니다.

 

2. 협상 테이블의 주도권 장악

각 나라별로 관세율을 다르게 설정하고, 유예와 강행을 반복하면서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한 달간 유예하는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말 잘 들으면 관세 깎아줄게"라는 식입니다.

 

3. 달러 패권 강화

모든 나라들이 미국 시장에 접근하려면 결국 미국이 원하는 조건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 질서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 관세 정책은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중심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으나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은 결국 미국 소비자들도 타격을 입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일시적인 유혈사태는 감수해야 된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적이든 동지든 말이죠.

 

캐나다, 멕시코 같은 전통적 동맹국들까지 적으로 돌리는 모습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관세 정책에 얼마나 큰 사활을 걸었는지도 짐작할 수 있었는데, 글쎄요. 중국과 대치하기 위해서는 동맹의 결속이 더욱 중요한 상황에 과연 옳은 선택인가 의문을 갖게 됩니다. 각국의 보복관세까지 닥쳐오게 된다면 결국 승자 없는 제로섬 게임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를 자의가 아닌 미국이라는 국가의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 게임에 참여해야 하는 다른 국가의 입장에서는 정말 불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단기 대응: 외교적 노력

한덕수 권한대행이 트럼프와 전화통화를 한 것처럼, 우선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제외교라는 개념을 새로 알게 되었는데, 이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외교적 수단을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관세 완화를 요청하는 것이죠.

 

중장기 대응: 시장 다변화 및 구조적 혁신

시장 다변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 원칙이 국가 경제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시장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신흥시장 개척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최근 기사에서도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량이 관세정책에도 불구하고 2025년 6월 자동차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3억 달러(약 8조 5200억 원)**로 집계되어,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고율 관세(25%) 부과에도 불구하고 EU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와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혁신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서 "이 제품은 우리 회사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상황을 만드는 것입니다.

 


 

관세 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점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관세"의 오르내림이 단순히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는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공부해 보니 관세 하나가 환율, 주식시장, 소비자 물가, 기업 투자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더군요. 정말 지독하게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경제는 정말 복잡한 생태계 같습니다.

 

한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계기로 경제 구조를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이미 시장확대를 통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들의 실적을 보며, 기업가의 진취적인 자세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위기를 위기로 남겨두지 않고, 위기를 통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공부하면서 경제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복잡해 보이는 경제 현상도 하나씩 풀어보면 일상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은 논리로 설명할 수 있더군요. 앞으로도 경제 뉴스를 볼 때마다 "이게 나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계속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경제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도 결국 우리 모두의 삶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경제는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하나씩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자!" 결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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